LG텔레콤측은 요금인하 혜택은 일부에 편중되지 않고 소비자 전체에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선후발사업자간 본연적인 요금경쟁과 서비스경쟁 활성화 차원의 800MHz 로밍의무화, 특수관계인간 재판매 금지 등 공정경쟁환경 조성이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이번 가족할인과 장기가입자 망내할인제는 선발사업자가 2210만에 이르는 기존 가입자 이탈을 막고 경쟁사로부터의 가입자 유치와 통화량 증대로 수익을 보전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방안은 신규 MVNO 사업자가 저렴한 요금이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기존 사업자와 경쟁을 해야 하지만 신규사업자의 진입장벽만을 더욱 높이는 결과만을 초래해 결국 MVNO 사업이 초기부터 부실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신규 MVNO 사업자를 통한 요금과 서비스 경쟁을 활성화, 요금인하를 유도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는 게 LG텔레콤의 주장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SK텔레콤의 요금인하 방안은 SK텔레콤을 위한 요금제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다.
그는 "실제 이번 SK텔레콤의 요금인하안에 포함된 대상자는 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오히려 SK텔레콤의 장기가입자 이탈방지와 타사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의도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