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영향과 향후 네고 물량의 증가 전망 등 수급상 달러 공급이 우위에 있어 940선이 지켜질 지는 미지수다.
(이 기사는 4일 오전 11시 2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941.70/90원으로 전날보다 2.5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42.10원으로 역시 전날보다 2.70원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20원 하락하며 급락 출발했지만 이내 942원대로 올라서기도 하는 등 940원 초반대 지지를 받으며 박스권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장중저점은 시가인 940.00원과 같고 장중고점은 943.00원을 기록하고 있어 큰 폭의 등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에서는 신규일자리 감소 충격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야후(Yahoo!) 인수 제안에 강한 기대감을 보이며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이에 화답하면서 국내 증시도 단기 바닥 인식이 퍼지며 1680선을 회복하는 등 50포인트 이상 급상승하고 있어 환율에는 지속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대량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현재까지 1700억원 가량의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며 환율 하락 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수급상 달러화 공급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연휴를 앞두고 오후에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하락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은 현재 정유사 결제수요가 아래쪽을 받치고 있는 와중에 역외쪽에서는 달러화 매도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따른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후에 네고 물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940원선 지지가 될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롱처분이 많고 오전 장 초반부터 달러화 매도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 환율은 지속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오후에 낙폭을 조금 더 확대할 가능성이 있고 940원이 깨지는 것도 일단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