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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환율전망: 940원대 하방경직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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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2월중 달러/원 환율은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94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확인하면서 상향 여지를 탐색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국제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 겨울 방학철 해외여행 증가 등에 따른 무역 및 경상수지 적자, 외국인 주식 배당금 관련 선취매수 등으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펀더멘탈 상으로는 1,2월중 주가 급락과 건설 경기 부진,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1/4분기 경기둔화가 예상되고 있고, 외환수급 상으로도 경상수지 적자와 외국인 주식 배당금 지급 등으로 1/4분기까지는 원화면에서는 약세쪽 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단기적으로는 1월중 미국의 1.25%포인트에 달하는 대폭적인 금리인하와 그에 따른 유동성 확대 등으로 주식시장의 패닉 심리가 완화되는 가운데 국내 외국인 주식순매도 축소 등으로 월초 940원선에 대한 지지력 확인 작업이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설날 연휴로 인해 전체적인 거래일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여전히 미국 증시의 변동성과 글로벌 달러화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지난달말 외국인이 그동안의 국내 증시에 대한 순매도세를 멈추면서 코스피지수는 단기 바닥다지기를 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증시 불안감은 여전하다.

미국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서브프라임 관련 부실이 언제 어떻게 불거질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2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보고서에서는 일자리가 1만 7000개 줄었지만, 실업률은 4.9%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감소세는 200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미국내에서는 채권보증업체 구제소식이 전해지고 부시 행정부의 세금을 직접 돌려주는 구제책이 제시되면서 뉴욕증시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 이런 시점에서 국제유가는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세로 9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대외불안감이 조금씩 희석되는 양상이다.

이처럼 미국 경제는 불안한 모습과 긍정적인 모습이 교차되며 글로벌 증시나 외환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이달에도 국내 외환시장은 미국의 움직임을 주목하면서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외환 수급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1일 무역수지 적자가 34억달러에 달하며 예상보다 10억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자 불과 몇 분 사이에 환율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급반전 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2월의 경우 설날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대폭 줄어들게 돼 있어 무역수지가 얼마나 개선될지 예측하기가 더욱 힘든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달러/원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다.

(이 기사는 4일 오전 1시 3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의 2월 환율예측 컨센서스: 달러/원 환율 933.60~955.80원 전망

외환금융시장 최고의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중 달러/원 환율은 933.60~955.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컨센서스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930.00원, 최고는 935.00원으로 조사됐다. 예측 고점에서는 최저치가 948.00원, 최고치는 965.00원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2월의 변동성은 그리 크게 보지는 않고 있다. 지난달 22일 전고점은 뚫기 힘든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시에도 930원 초중반에서는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재 시점에서 942.00원은 가장 큰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이 선이 잘 지켜진다면 940원 위쪽에서 지속적인 움직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의 김장욱 과장은 “현재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등으로 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상존해 방향성을 잡기가 어렵다”며 “이에 따라 숏으로 마냥 밀기도 힘들어 942원 윗선에서 상승이 유력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국 영향력 속에 국내 증시 움직임 주목

여전히 미국이 변수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움직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 증시가 어떠한 방향성을 갖느냐에 따라 국내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몇 몇 긍정적인 움직임은 분명히 감지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다우지수는 4%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단기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고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로 1630선을 회복하며 그동안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21일간의 증시 매도세를 끝내고 이달 들어 600억원이 넘는 증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 바닥 다지기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은행 국제금융부의 최근환 차장은 “일단 국내 증시는 1600선이 지지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이지만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는 점이 불안해 환율은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스왑포인트도 개선돼 장기물에 대한 매도헤지는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선물 리서치팀의 전승지 연구원은 “월 초 미국의 금리인하와 이월 네고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월 중반 이후 유럽발 신용경색 우려 속에 글로벌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전고점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1월 외환시장: 950원 일시 돌파하며 불안감 장세

지난 1월 환율은 역시 미국 금리인하 영향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경기침체 우려감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에는 씨티, 메릴린치 등의 대규모 상각 소식과 함께 모기지업체의 파산 소식, 미국 거시 지표 불안 등으로 여러가지 미국발 악재가 많았다.

이에 미국 FOMC의 긴급 금리인하 0.75%포인트와 월말 0.5%포인트 추가 인하 등이 작용하며 결국 달러/원 환율은 940원대로 마감하게 된다.

미국 발 악재가 한창 불거진 시점에서 국내 증시는 한때 1500선이 불안해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955.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달 장중 저점은 932.00원, 고점은 955,80원을 기록하며 월초 약세, 중반 강세, 월말 다시 소폭 약세로 정리될 수 있다.

글로벌 달러화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감, 미국 금융기관 상각 규모 증가 등으로 하락 압력이 전체적으로 강했지만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불거지며 이머징 마켓쪽에서는 하락폭이 제한되는 모습도 보였다.


◆ 2월의 최대 쟁점: 미국 경기부양책 효과 나타날까

이제 미국의 단기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3.00%로 낮아졌다. 미국은 한달 사이 무려 1.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장심리가 하향되고 있다.

부시 행정부의 1500억달러 이상의 경기 부양책과 채권보증업체 구제 금융 지원 등이 일정부분 효과를 거두면서 미국 증시는 안정을 찾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바닥다지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환율에는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는 보인다.

그렇지만 미국 금리인하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장심리는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글로벌 달러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글로벌 달러화의 무조건적인 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의 경우는 해외펀드 환헤지 물량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신사의 선물환 달러 매수는 동시에 현물환의 상승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변수도 감안해야 한다.

이런 모든 변수들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감에서 비롯됐다. 다행히 큰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부시대통령이 주말 고용보고서를 두고 경기침체 우려감을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불안감이 여전하다.

전문가들 사이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많다. 미국에서 경기부양책이 어떠한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따른 평가도 분분하다.

다만 극심한 패닉 상황은 진정된 만큼 국내 외환시장도 2월에는 지난 1월 중후반 보였던 급등락 모습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간 피봇분석상으로는 943.90원을 중심으로 932.00원을 지지선으로 955.80원의 고점 저항선 범위에서 1차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적으로는 920.10원에서 967.70원대로 범위가 확장될 수 있으나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이나 외환수급, 경제펀더멘탈상으로 1차 범위를 크게 이탈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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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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