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1일 동부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와 '시상수익률 상회'에서 각각 '매수'로 높였다.
동부화재는 전날 3/4분기 당기순이익 934억원, 수정순이익 10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정순이익은 전분기대비 4.1%, 전년동기대비 149.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동부화재의 역대 분기별 실적 중 최대 수준이다.
이는 실트론(550억원)과 하나금융지주(108억원)의 주식 매각차익이 크게 증가해 투자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기 때문이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2월 기준으로 70.9%를 기록했고, 사업비율 20.5%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율은 12월 -8.2%, 누적 -4.4%로 다소 부진했지만 전체 장기보험료 성장율은 누적기준으로 21.9%로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태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가 보험영업부문에서 뛰어난 이익 창출력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비율이 업계 최저수준으로 유지되고, 자동차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동부화재의 2008회계년도 실적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의 최근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 둔화가 뚜렷하고, FY07 중 일회성 투자이익이 많이 반영됐다"며 "내년의 이익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합산비율이 100%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보사는 동부화재가 유일하다"며 "보험영업의 효율성에 기반한 수익경쟁력은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열사인 동부하이텍 부도 가능성에 따른 그룹 리스크 우려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손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가 동부하이텍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대여금이 650억원 있으나 법률상 추가적 대여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룹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