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증시가 다시 한번 금융위기감 속에 반락 마감한 가운데, 지난 주말까지 사흘 연속 랠리를 보였던 아시아 증시의 투자자들은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둔 가운데 50bp 추가 인하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고 있고, 기업 실적과 주요지표 역시 지켜볼 대상이라 투자자들은 매물을 받지 않은 채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다.
28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전주말 종가대비 354.23엔, 2.6% 급락한 1만 3274.93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1만 3482엔 약세로 거래를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으며, 중국 증시가 급락 출발하자 더욱 낙폭을 늘리면서 시장이 바라보던 1만 3300선 지지선도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200일 장기이동평균선으로부터 이격도가 20% 수준인 1만 3300선 부근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감이 다시 시장을 엄습한 가운데,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결정 그리고 주요 거시지표 등 이벤트가 산적해 일단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까지 사흘 연속 랠리를 보인 증시에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FOMC의 50bp 금리인하 기대가 확산되었던 지난 주와는 달리 이제는 그 인하 폭 전망이 확실치 않다는 우려가 나오는 중이라 부담이다.
한편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는 일본 기업 어닝시즌이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지난 주말 실적을 발표한 히타치 등 일부 기업들이 장 초반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을 냉각시켰다.
뉴욕시장에서 107엔 후반까지 올랐던 달러/엔이 106엔 중반선으로 후퇴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 수출업종주로 매물이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발 금융 위기의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와 상품가격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또한 과열된 경제 상황에 따른 추가 긴축우려와 기업 공모에 따른 수급 우려가 겹치면서 부담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5분 현재(현지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 대비 3% 가까이 급락한 4622.48을 기록중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4761.69에서 하락 출발해 장중 4602.0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바닥에서는 낙폭이 다소 줄었다.
같은 시각, 상하이 B지수는 전주말종가대비 2% 가량 하락한 315.06에 거래되는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초반 3% 넘게 급락하면서 2만 4200선을 터치했다. 이 시간 현재 전주말 대비 855포인트, 3.4% 내린 2만 4266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 하락 악재와 중국 증시 약세 그리고 설 명절 이후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모 소식 등이 일제히 부담을 작용한 모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주말 대비 130포인트, 1.6% 내린 7609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장 초반 7690선 부근에서 거래를 개시한 뒤 낙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7600선이 위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