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3일 오전 9시 1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3일 외환시장에서 100엔/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882.60/883.02에 호가되고 있다.
전날 장중 900원을 돌파하며 2년 3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반대로 20원 가량 급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946.30/70으로 7.50/60원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달러/엔 환율은 107.16/19로 전날 105엔대로 급락했다가 1.5엔 가까이 급반등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완화와 더불어 국내 수급 부담이 엔/원 환율을 급격히 하락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연준이 1980년대 이래 처음으로 0.75%포인트(75bp)에 달하는 긴급이자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달러/엔이 급반등하면서 엔/원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950원대 매물 부담이 작용한 상황에서 은행권에서 포지션 청산에 나서면서 급락, 엔/원 환율의 낙폭 확대를 이끌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증시 급반등을 이끌고 있다"며 "달러/엔 역시 107선을 회복하고 달러/원은 940원대로 급락하면서 엔/원도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주가가 금리인하에 적응을 못했지만 이는 아시아 유럽 등 증시 패닉을 반영한 점이 있다"며 "미국 연준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나 미국 행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 정책의지가 있어 일단 숨고르기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