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국내타사 대비 12만원, 중국산 대비 100달러 이상 차이가 나는 열연, 선재, 반제품은 6만원, 냉연제품은 6만5,000원 인상키로 했다.
특히 후판은 국제 오퍼가격이 톤당 900~1000달러까지 지속 상승하고 있으나 조선용 후판의 경우 지난해 10월에 조정한 바 있어 이번에는 보류하고 일반용 후판에 대해서만 톤당 7만5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2006년 7월 이래, 2007년 원료가격의 대폭적인 인상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유지해온 열연 및 냉연가격을 약 1년 6개월 만에 조정하게 됐다.
포스코는 "수입 및 타사와 가격차가 큰 제품에 대해서도 가격을 현실화시켰으나 인상폭은 수요산업의 영향을 고려해 최소화했다"며 "최근 일본 및 중국 철강사들은 올해 들어 내수 및 수출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철강사는 자국내 제품에 대해 상당 폭 인상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또 "수입재 가격이 포스코 가격보다 비싸짐에 따라 수입이 급속히 줄어 수요산업이 소재확보에 애로를 겪고, 고품질의 포스코 제품이 중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등 가격 및 시장왜곡이 심각해져 포스코 가격조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이번 가격인상은 국내 물가 상승과 수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시장가격 중심으로 일부만 반영했기 때문에 향후 원료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높아지면 원료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 4월 이후 추가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이번 가격인상에서 특징적인 것은 냉연강판의 가격 인상폭이 소폭이지만 열연코일 가격인상폭보다 크다는 점인데 냉연사들의 실적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