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 외에 글로벌 증시의 급격한 동요에 따른 위험회피 양상은 일본 엔화 매수세를 유발했다. 위험거래인 캐리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한때 105엔 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20일 오후 11시5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이 반전되지 못한다면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이 제시한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는 104엔~108엔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금융시장은 거시지표 발표 일정이 뜸한 가운데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전개를 맞이한다.
애플과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 일부 기업의 실적 호전이 투자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다소 녹여낼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금융기관들의 예상보다 악화된 손실에 이어 다른 부문의 기업실적도 생각보다 좋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강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시 정부의 긴급 경기부양책 제시에도 금융시장은 냉랭한 태도를 보였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당국자의 발언이나 관측이 시장에 재료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주초 이틀간 회의에서 지난 해 10월 제출한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의 중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 어떤 평가가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주말 발표되는 일본 12월 전국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물가 상승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 같다. 1월 도쿄지구의 근원물가는 12월에 이어 0.3% 상승률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