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과 9월에는 위기 사태로 일단 달러화 자산에서 비켜났던 외국인들의 식욕이 다시 회복되는 조짐이다.
16일 미국 재무부가 제출한 국제자본흐름(TIC)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국으로의 순 외국인 자본 유입 규모는 62%나 증가한 1499억 달러에 달했다. 2006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였다.
같은 달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631억 달러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른바 '적자 보전'에는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의 미국 장기 증권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797억 달러로 10월의 1015억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하지만 10월 순매수 규모가 워낙 컸던 것이며 11월 수치도 상당히 강력한 것이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시장 외에서의 자금이전이나 거래를 제외한 주식 및 채권시장 중심의 장기증권 순매수액은 909억 달러로 지난 10월 1140억 달러에 이어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는 235억 달러 순매수를 기록해 지난 10월 498억 달러에 비해서는 순매수 규모가 반이상 줄어들었다. 민간 투자자들이 234억 달러 순매수한 가운데 중앙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의 순매수액은 3억 7800만 달러에 그쳤다.
주식시장에서는 46억 달러 순매수가 기록되어 10월의 302억 달러 순매수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회사채 시장에서 155억 달러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 정부지원기관이 발행한 공공채를 266억 달러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미국 국채 보유잔고는 2조 3360억 달러로 10월의 2조 2970억 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일본의 보유잔고가 5809억 달러로 108억 달러 감소했어도 여전히 1위 보유국 자리를 고수했다.
2위 중국의 보유잔액은 3868억 달러로 2억 달러 줄었으며, 3위 영국의 경우 3156억 달러로 201억 달러나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