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소매판매가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사우디 석유장관이 증산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았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종가대비 2.30달러, 2.44% 급락한 배럴당 91.90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93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장중 93.12달러를 고점으로 90.99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자 미국이 경기침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제기됐고, 석유 수요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한편 리야드를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해 증산 노력을 촉구했고, 이에 대해 알리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필요하다면 증산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사우디 측의 태도는 기존 OPEC의 입장과 크게 다른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공급이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