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LCD총괄의 영업익은 9200억원을 기록해 반도체총괄의 43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LCD총괄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비 37% 증가한 반면, 반도체총괄은 53% 감소한 결과다.
이를 반영하듯 반도체총괄은 이달초 지급된 PI(생산성 격려금) 평가에서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B등급을 받아 기본급의 100%만 지급받은 반면, LCD총괄은 A등급을 받아 기본급의 150%를 지급받았다.
LCD총괄은 지난 2004년 2/4분기 이후 다시 20%대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서 삼성전자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51% 증가한 2조11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대형 패널 부문에서 TV 모니터 노트PC 등 3개 수요처 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대형 TV 패널은 분기사상 최초로 판매량 500만대를 달성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대형TV, 프리미엄급 노트북 패널 등을 중심으로 시장 성장을 상회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대형 패널 판매량 1억대 이상을 달성해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반면 반도체총괄은 매출 4조91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으로, 전분기비 각각 2%, 53%씩 감소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가 4/4분기 계절적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희망적인 것은 시스템LSI부문이 휴대폰용 DDI, CMOS 이미지 센서와 미디어 플레이어 칩 등의 매출 호조로 매출이 전분기비 21% 성장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는 업계투자축소 계절적수요증가 등으로 시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에서 68nm 비중 확대와 56nm 도입, 낸드플래시에서 51nm 비중 확대와 42nm 도입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모비낸드(moviNAND)·SSD 등 차별화 제품 판매를 확대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