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7-4호)국채수익률은 5.55%로 전일대비 보합 ,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6.54%로 0.01%포인트 상승 마감됐다.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하락한 106.4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빠진 영향으로 강하게 출발했던 금일 채권시장은 지난주의 급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금리가 소폭 상승한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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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로 장 내내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장이 얇은 상황에서 과도한 매수세에 대한 부담으로 장 막판 국채선물은 하락마감됐다.
국채선물의 저평이 거의 파(Par=0)에 이르러 선물을 내다팔고 현물을 매수해 선물이 전일대비 하락으로 반전됐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로 보합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여전히 한 방향만으로는 부담이라는 심리로 선물은 전일대비 4틱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메릴린치가 서브프라임 모기지관련 부실로 예상보다 많은 규모를 상각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회사인 아멕스가 실적경고를 내놓은데 이어 보석업체인 티파니도 회계전체 실적 전망을 낮게 내놓음에 따라 미국의 경기 상승이 점차 하향 곡선을 그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일 미국 금리가 10년물 기준으로 10bp 하락 마감했고 이의 영향을 받아 금일 국내 채권시장도 국채선물이 20틱이나 상승하는 등 강세장을 연출했다.
그러나 장 초반 미국장의 영향을 너무 과도하게 받았다는 판단과 전주의 급한 강세 분위기가 역시 부담으로 작용해 장 초반 상승세는 점차 잦아졌다.
오전에 치러졌던 국고채 5년물 2조500억원의 입찰도 전액낙찰되는데다 금리도 시장수준인 5.60%에 이뤄져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은행채는 발행 후 시장에서 잘 소화됐고 3개월물 CD금리도 연일 오르던 상승세를 멈춰 보합으로 마감됐지만 여전히 시장이 너무 과도하게 과열됐다는 심리가 하락 반전 마감에 가장 주효하게 작용했다. 여전히 CD금리가 국고3년물 금리보다 높다는 게 시장의 지속적인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
CRS금리도 전주의 상승세를 멈춰 하락 반전됐다. 이는 조선중공업체들의 선물환매도가 이어지는데다 외국인들이 스왑베이시스가 줄어든 데 따른 이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영향으로 1년 스왑베이시스는 전일대비 12bp 확대됐다. 1년만기 CRS금리도 전일대비 13bp, 2년만기 18bp, 10년은 25bp 하락했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가파르게 금리가 내려간 부분에 대한 기간 조정으로 금리가 보합 내지 상승 마감됐다"며 "향후에도 사자, 팔자 공방이 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3년기준으로 5.45%까지는 내려갈 수 있는 룸이 있겠지만 금리 하락폭 자체가 워낙 컸고 이 시점에서 이익실현을 하려는 주체가 많아 또 다시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며 "금리가 5.60%대를 넘어서는 다시 매수가 들어올 것이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승은 또 다시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표물 금리가 워낙 많이 떨어져서 비지표물에 대한 수요는 연초 물건을 채워넣는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는 CRS를 페이하고 국채선물 또는 현물을 매수해 장이 강세장을 연출했지만 이번에는 이런 매수세보다는 조선중공업체들의 수출환 매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좁아진 스왑스프레드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이런 움직임이 매수세보다 더 우위를 차지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국고 5년물 입찰 때 저평이 거의 0 수준인 상황을 이용, 선물을 팔고 현물을 매수해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나중에 외인들이 받쳐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강세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장이 하락 마감됐다"고 말했다.
"장이 얇은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6600계약 정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는데 이런 힘이 없었다면 장은 더 많이 흔들렸을 것"이라면서 "문제는 이런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현선물을 사주는 것인데 아직은 지속성 있게 매수세가 들어올 지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