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AP통신에 따르면 시티와 메릴린치의 손실을 합칠 경우 약 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미 이들 기관이 해외 국부펀드 등을 통해 대규모의 추가 자금 수혈 논의가 진행 중이란 소식은 전해진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시티의 경우 약 100억 달러 자금 수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릴린치는 약 40억 달러 정도의 자금을 중동에서 들여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티그룹의 경우 다음 주초 이사회를 열어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분석가들은 이것만으로도 약 5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회사는 일단 부인했다.
시티와 메릴린치는 앞으로 인력을 줄이는 인건비 절감 대책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양 기관 모두 대규모 추가 손실상각이 예상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손실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클 것으로 보는 중이다.
시티그룹의 경우 사임한 프린스 전 CEO가 110억 달러 대손상각을 예상했지만, 전문가들은 상각 규모가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릴린치는 공식적으로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약 115억 달러 대손상각을 예상하는 중이다. 전 CEO 스탠 오닐은 84억 달러 대손상각을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11일 뉴욕타임스지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회사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해 대손상각 규모가 1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