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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Good!, 시장반응은 둔감할 듯"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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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 오현석 파트장은 10일 "작년 4/4분기 실적은 한마디로 '괜찮'으며 유니버스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선 운송 증권 보험 제약이 선발주자, 전기전자와 은행업종은 실망스러운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현석 파트장은 "4/4분기 실적호전주로는 현대중공업, GS, 한화, 대한해운, 오리온, 한미약품, 평산이 해당될 것"이라며 "다만, 올해 상반기 실적둔화 우려로 작년 4/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투자자의 평가가 다소 인색할 것으로 보이므로 종목 중심의 시장대응이 필요하지만 실적발표에 대한 주가 반응은 중립에 그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삼성증권의 <2007년 4분기 실적 미리보기: 지금 시장은 종목을 찾고 있다> 리포트입니다.

2007년 4분기 실적 총평: good!

2007년 4분기 총괄 성적은 한 마디로 “괜찮다”는 표현이 가능하다. 당사 유니버스 기준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15.2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동 수치는 2007년 1~3분기 중 영업이익 평균 증가율 25%와 공교롭게 동일한데, 결국 4분기 실적은 기존에 진행됐던 실적개선 추세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제조업/비제조업/금융업으로 구분해서 4분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24~30%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제조업/비제조업/금융업 공히 가릴 것 없이 균형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해석이 가능한데, 여기에는 신흥국가
투자 붐에 편승한 구경제의 대표업종과 소비심리 회복과 기저효과가 반영된 내수업종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코스닥 종목의 4분기 실적이 상당히 개선됐다는 것인데, 연초 이후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큰 흐름은 변화 없다

2007년 3분기 실적 Preview에서 조선, 증권, 운송, 보험, 화학 등이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이라 전망했고, 실적은 이에 부합했다. 이번 4분기 실적 Preview도 지난 3분기와 거의 비슷하다.

당사 추정에 따르면 여전히 조선, 운송, 증권, 보험, 제약, 화학 등의 업종에서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지주회사로 분류할 수 있는 회사를 따로 구분하여 하나의 업종으로 본다면,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호전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LG, SK, 두산, 한화”가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이다.

업종별 실적 명암은 기존 예상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발 충격이 글로벌 경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바, 글로벌 경기 둔화의 먹구름을 피할 수 있는 업종은 없겠지만, 경기 둔화의 주도국가인 미국보다는 아시아, 중동 등의 신흥 고성장 국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다.

최근 인수위의 각종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업종별 주가가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주로 장기적 로드맵에 해당하는 사항들이 많다. 결국 중기적으로는 실적개선에 부합하는 가격을 찾아갈 것이고 따라서 업종별 실적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항목이다.

업종: Best 1 vs Worst 2

1. 조선: 맑음

2007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조선업종의 고공해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2007년에는 대형 조선 3사가 동시에 200억 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였으나, 향후 이와 같은 수주행진이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최근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가 둔화된다고 하더라도 이 또한 경제력의 중심이 미국에서 신흥시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다. 또한 2008년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다 할지라도 이는 전적으로 2007년의 신규수주가 특별히 많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수주를 바탕으로 하는 조선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익의 가시성도 가장 높은 업종에 해당한다. 따라서 최근의 시장 우려를 역으로 생각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2. 전기/전자: 흐림

4분기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악화는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DRAM, 낸드플래시 모두 가파른 가격 하락이 실적악화로 연결되었으며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임을 감안한다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전망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국발 신용경색에 의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특성상 공급량 축소를 쉽게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도시바가 약 8조 원을 투입하여 30나노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겠다는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신규투자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 부문은 반도체 부문에 비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TFT-LCD 패널 수급은 2007년에 이어 타이트한 환경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그 정도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과도한 기대보다는 위험요인까지 감안한 매매전
략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4분기 실적발표를 전기전자 업종의 현황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3. 은행업종: 비(雨)

은행업종지수는 2007년 연초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였다. 시장이 30% 넘게 오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수익률이다. 순이자마진 하락, 지지부진한 M&A, 자산 건전성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은행업종의 경우 최악
의 한 해를 보냈다.

2008년에도 어려운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여전히 충당금 적립기준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은행권 자금 이탈, 순이자마진(NIM)의 하락 등의 현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을 점치긴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더 근본적으로 은행업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의심을 떨쳐버리지 못한다면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은 더욱 떨어질 여지가 있다.

실적 호전주 찾기

실적 발표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일은 투자할 만한 종목을 찾는 일이다 (표 6). 그 세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실적발표 시즌이라는 점에서 4분기 실적 호전주를 찾아 보는 것이다. 같은 조건이라면 실적이 좋은 주식이 다홍치마가될 것이다.

둘째, 2007년 4분기 뿐만 아니라 2008년도에도 높은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찾는다. 분기 실적이 아무리 좋다 한들 2008년을 기대할 수 없다면 그만큼 투자자에게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한다면 당연히 2008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셋째,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은 각 투자가에게 다른 의미를 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비싸게 산다면 나쁜 주식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장기투자에 있어서는 예외일 수 있지만, 그 외의 경우에 좋은 기업이 나쁜 주식으로 전락할 수 있는 가장 흔한 경우가 바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매수하였을 때이다. 따라서 고점대비 하락률과 PER 등을 감안하여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종목을 찾아보아야 한다.


2007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평가 및 주가 반응

계속 언급했듯이 양호한 4분기 실적만 놓고 본다면, 주가 하락을 완충하고 더 나아가 주가 상승을 지원할 것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그렇듯이 주가는 지나간 과거 결과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결정된다. 바로 지금이 그러한 때인데, 시장은 긍정적인 2007년 4분기 실적보다는 부정적인 2008년 1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우리가 추정하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성장이 제자리 걸음에 그친다는 것이다. 바로 이점이 4분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의 평가가 인색할 수 있는 이유이다.

따라서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중립 정도에 그칠 수 있다. 결국 이래저래 지수보다는 종목 중심의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실적발표 시즌에 몇 가지 아이디어를 근거로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권한다. 재조정의 초점은 1) 정부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2) Bottom-up 관점에서 이익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 3) 장기간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형주 또는 코스닥 대표종목, 4) 수급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기관이 일관되게 선호하고 있는 종목이 그것이다.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출발은 실적호전주 편입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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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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