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3은 하루 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미 국채시장이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를 보였지만 국채선물 시세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한국은행의 인수위 보고와 금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배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날 장 초반부터 외인들이 적극적으로 순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오전 장 중반부터는 서서히 강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정오를 전후해 PPI, 유동성,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데이터들이 발표되고, 인수위에서 과잉 유동성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소식으로 한동안 보합권으로 밀려나기도했으나, 외인들의 순매수 기조가 오후 들어서도 후퇴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현물시장에서 통안채 등 단기물 주도로 금리 하락세가 분명해지면서 채권시장 전반이 강세로 전환했으며, 국채선물도 105.40과 105.50대를 차례로 탈환해 나갔다.
외국인이 3,249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1,970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평균치 이상을 유지했지만 52,098계약으로 줄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도105.30~105.52(고저차 0.22)로 축소됐다. 마감가는 19틱 상승한 105.52였다.
11월 광의유동성(L) 증가율(전년동월대비, 말잔)은 12.5%로서, 전월에 비해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점 확인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이런 전망은 12월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의해 뒷받침되는데, 이를 보면 12월중 은행수신이 5.4조원 감소한 반면, 기업여신(사모사채 인수포함)과 가계여신은 각각 5.5조, 0.3조 합계 5.8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수신보다 대출 자산 감소액이 더 큼에 따라 은행권의 자금사정도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며 최근 수개월 지속됐던 자금조달 드라이브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전일 현물시장에서 통안채 위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은행채들도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원활하게 소화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런 상황변화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정을 낳게 한다. 만약, 이런 추정이 정확한 것이라면, 채권시장 수익률커브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수급불안 상황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됨에 따라 그 동안 외면받아 오던 국내외 우호적 펀더멘털이 수익률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이런 상황변화에 대해 확신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엿보였다는 점만으로도 국채선물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금일 KTBF0803 예상가격 변동 범위 105.40~10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