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G전자와 삼성전자등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서 생산된 'X노트북'에 장착된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노트북 생산업체인 LG전자에서 수거해 원인규명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노트북 배터리의 폭발사고로 '배터리 안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노트북 배터리 사고의 경우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큰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관련, LG전자 관계자는 "당시 노트북 소유자가 노트북을 켜 놓은 상태에서 가방에 넣어둔 뒤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 폭발한 노트북 배터리를 수거해 원인규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체조사에 이어 노트북 배터리의 정확한 원인규명 차원에서 공신력있는 기관에 의뢰해 철저한 폭발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X노트북에는 LG화학에서 생산중인 배터리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노트북 배터리가 LG화학 제품인지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에서 생산된 배터리일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아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1시간 이내에 어느업체에서 생산된 배터리인지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시경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 생존자들이 입원한 강남 베스티안병원 중환자실 앞 보호자 대기실에서 C언론사 기자의 가방에 넣어둔 노트북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천 냉동창고 화재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취재기자의 노트북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가방 부분에서 발화하는 것을 발견한 한 기자는 노트북을 들고 병원 옥상으로 올라갔고 옥상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배터리가 터졌다는 증언이다.
이날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점에서 노트북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당국과 업체측은 노트북을 수거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정확한 노트북 배터리 폭발원인은 정밀분석이 이뤄진 뒤 밝혀질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지난해 3/4분기 국내 노트북PC시장은 삼성전자가 30% 초반으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LG전자가 20%대 초반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로 한국HP가 10%대초반을 삼보컴퓨터와 도시바코리아가 각각 7~8%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