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유선통신업체는 IPTV 법제화로 오는 7월경에는 IPTV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성장동인을 확보한 KT 하나로텔레콤 등 유선통신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무선통신업체는 연초부터 정치권으로부터 요금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인수위원회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2월말 대통령 취임 전이라도 통신비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통신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될 것으로 보이지만 요금인하의 대상은 주로 무선통신 요금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요금인하의 기본방안은 가상이동망사업자 허용, 결합판매 등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 유도로 현 정부의 정책과 같다"며 "이 경우 무선통신업체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요금인하 방안이 나올 때까지 불확실성 확대돼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유선통신업체는 2007년말 극적인 IPTV 법안 통과로 수혜 예상
연초부터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유,무선 통신업체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유선통신업체는 지난 12월 28일 국회에서 IPTV 법안이 극적으로 의결돼 IPTV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나 무선통신업체는 요금인하 압력이 가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유선통신업체는 IPTV 법제화로 2008년 7월경에는 실시간 방송인 IPTV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IPTV(VoD 포함) 가입자수는 2007년말 100만명에서 2008년말에는 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성장동인을 확보한 KT, 하나로텔레콤 등 유선통신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동통신업체에 요금인하 압력 가중
반면 무선통신업체는 연초부터 정치권으로부터 요금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20% 이상의 가계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12월 3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2월말 대통령 취임 전이라도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다.
요금인하의 대상은 주로 무선통신 요금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통신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인하의 기본방안은 가상이동망사업자(MVNO) 허용, 결합판매 등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 유도로 현 정부의 정책과 같다. 이 경우 가입자 해지 감소에 따른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요금인하로 인한 매출감소를 만회할 수 있어 무선통신업체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다.
◆구체적인 요금인하 방안이 나올 때까지 불확실성 확대
하지만 요금인하 효과가 중장기적으로 나타나는 MVNO나 결합판매 등 방안 대신에 단기적인 처방으로 가입비, 기본료 및 통화료를 인하하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부정적이다.
무선통신 3사는 매년 요금을 인하해 왔다. 2007년에는 1월에 데이터 요금을 30% 인하했으며 7월에는 유무선 결합요금제를, 10월에는 망내 요금할인제를 출시했다. 2008년 1월에는 문자메시지(SMS) 요금을 33% 인하했다.
만약 기본요금과 음성통화료를 5% 인하하면 SK텔레콤의 2008년 순이익은 14.9% 줄어들고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33.5%, 30.3% 감소할 전망이다. 10% 인하하면 KTF와 LG텔레콤의 순이익은 1/2 이하로 줄어들 것이다. 구체적인 요금인하 방안과 시기는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요금인하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