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하며 종가기준으로 1900선을 하회하며 마감하기는 했지만 사상 처음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올해 한해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49포인트 하락한 1897.13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700포인를 돌파하며 한해를 정리했다. 코스닥지수는 4.58포인트 오르며 704.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해 미국시장 약세 등의 분위기가 겹치며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최근 3일 동안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보여주듯이 시장은 전체적으로 관망세 속에서 차분하게 한해를 마감하는 분위기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20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되며 프로그램은 11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한편 개인은 7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며 5일 연속 팔자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1% 넘게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 통신, 건설, 철강금속, 기계, 화학, 은행업종은 지수하락률을 하회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차, LG필립스LCD, 기업은행, 하이트맥주, 삼성물산, 현대산업, 한화, 한국금융지주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2007년 증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다음주부터는 2008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 프로그램 매매잔고 및 해외증시 동향, 실적 발표 등의 여러가지 이벤트가 대기중인 모습으로 각각의 변수 체크해가며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해가 바뀌지만 연속성상에서 크게 달리질 것은 없다"며 "미국 신용경색 진행이 어떻게 가는냐에 국내증시도 연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전체적으로 해외의 불안한 변수들이 상승을 제약하는 리스크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경기회복 기대감도 있어 하방경직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수가 방향성을 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4/4분기 기업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개별종목의 개별플레이가 진행될 것"이라며 "뚜렷한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