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단기채보다는 중장기채를 더욱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국내채권투자액은 105억달러로 지난 10월 60억5700만달러에 비해 44억4300만달러 늘어났다.
이중 중·장기채는 97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전체 외인들의 국내채권투자액 중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렇게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주식자금을 회수하고 내국인이 해외주식투자를 늘린 탓으로 11월중 증권투자수지가 29억1000만달러의 유출초를 시현했다.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지난 10월 6억74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11월중에는 마이너스 84억1900만달러를 기록해 국내에 투자한 자금을 대거 거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내국인의 주식투자는 지난 10월의 82억8300만달러의 유출초에 이어 11월에도 76억6300만달러의 유출초를 나타내 내국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는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단기차입금이 11월 들어 사상 세번째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장·단기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이 79억1790만달러를 기록, 96% 가량을 차지했다. 단기차입은 지난해 4월 95억8000만달러, 올 10월 86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11월 단기차입은 사상 세번째로 큰 규모로 기록됐다.
특히 단기차입은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룡 한국은행 국제수지팀 팀장은 "정확한 규모를 밝히기는 곤란하나 단기차입금 중 외국계 지점이 조달한 자금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