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925.00원대를 회복했던 전일 장 후반의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계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상승한 글로벌 달러화의 영향이 달러-원 환율에도 일정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대규모 매수차익거래 청산물량을 소화해냈던 선물 및 옵션 만기일 이후 첫거래가 형성되는 금일장에서 국내증시가 밤새 있었던 해외측 변수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가 920원대 후반의 진입과 그 이상의 상승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불안한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종합주가지수 1,900P대를 근근이 지켜왔고 트리플 위칭데이를 무난히 넘긴 점을 감안할 때 금일장에서는 조심스런 상승시도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감이 느껴진다.
- 미국증시에 대해서도 높은 인플레 지표와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초반의 낙폭을 만회하면서 소폭이나마 플러스권에서 마감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공산이 커 보인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신용시장과 관련된 불안한 해외측 변수와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을 반영하면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상승이 예상되는 국내증시로 인해 상승폭에는 제약이 따를 것이라 생각된다.
- 금일밤 발표 예정인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눈여겨 보아야 할 변수이다. 미국경제의 인플레 압력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에 이어 소비자물가 마저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수치를 드러낼 경우 국내외 증시에 충격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생산자들이 마진축소로 비용상승 압력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은 경향이 있었으나 경기둔화를 우려한 생산자들의 그같은 대응도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생산자들은 그들이 느끼는 물가상승 압력을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려 할 것이며 소비자물가의 상승과 소비둔화라는 악순환 연결고리가 형성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 금일 예상 범위: 924.00 ~ 93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