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백화점사업에서 롯데백화점에 밀려 할인점사업을 강화했지만 이 역시 여의치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백화점사업 또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의 매출호조로 일단 부진을 겨우 면한 상황이자만 여전히 매출개선이 크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불안한 모습이다.
11일 신세계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가 전략적으로 밀던 할인점사업 마저 매출부진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고유가등의 여파로 국내외 소비지표가 악화되면서 소비심리도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신세계 매출실적은 9월을 기점으로 상승폭이 크게 꺽인 상태이다.
지난 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성장한 뒤 10월 들어서는 20%에 가까운 감소폭을 보였다. 또 전월인 11월 영업이익 역시 2%대의 성장세로 감소폭이 둔화된 상태다.
NH투자증권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월별실적과 최근 영업환경 변화 등을 감안할 때 올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달성하기 힘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신세계는 국내 대형마트 시장에서 성장모멘텀약화와 경쟁점포증가 등으로 내년에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요인을 반영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 대비 각각 1.7%, 2.3% 하향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한 외국계에서 분석한 신세계 보고서 역시 "신세계가 할인점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해 이마트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최근 실망스런 실적은 주가에도 부담스럽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매출한계를 극복한기 위해 신세계가 극약처방으로 내놓은 PL(자체브랜드)사업도 여전히 사업방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단 신세계 PL사업의 경우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까지 나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전개가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
현재 공정위는 지난 5월부터 신세계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등 국내외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부당반품과 부당감액(단가인하)등의 불공정거래행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