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국가들이 더 깊은 경기침체로 빠져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면서, 고유가와 식료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황을 피하려 안간 힘을 쓰는 이 같은 애매한 상황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딜레마로 다가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대출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투자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을 짓누르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말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현 수준인 5%로 동결하면서,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신용경색을 한국경제를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의 예로 언급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 글로벌경제가 안정세를 회복하는데에는 한동안 시간이 더 걸릴 것"이며 " 글로벌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한국경제에 끼치는 파급효과를 면밀히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WSJ는 이 같은 발언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다수 경제전문가들이 내년 1/4분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는 추가 긴축정책이 한동안 연기될 것이란 전망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권영선 리만브라더스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 전망이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상태"라며, "한국은행이 인플레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면 금리인상 가능성이 적지만, 그 반대라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