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광의유동성(L)잔액은 2016조3000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23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로는 12.8%, 지난달에 비해서는 0.8%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6월 110조원의 급증세를 보였던 광의유동성(L)은 7월에 1조7000억원으로 그 증가세가 급감하더니 이내 8월과 9월에는 다시 20조5000억원의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10월 광의유동성이 증가한 것은 수익증권, CD 및 은행채 등이 월중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10월말 전환사채 청약자금 유입 등으로 증권금융예수금도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생명보험사 및 증권금융 등 비예금취급기관 예수금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0.4% 증가, 지난달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광의통화(M2, 평잔)는 수익증권의 증가폭이 지난달에 비해 더욱 확대됐지만 현금 및 요구불예금 등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로는 10.8% 증가, 지난달에 비해서는 0.2%포인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의통화(M2)의 주요 상품별로 살펴보면, 현금통화(+2.2조원->-1.5조원), 요구불예금(+6.0조원->-2.2조원),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2.5조원->+3.7조원) 등 결제성상품은 월중 세금 납부 등으로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10.7조원->0.0조원)
수익증권(+6.2조원->11.2조원)은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더욱 확대됐다.
다만 2년미만 정기예적금(-1.9조원->0.5조원) 및 CD, RP 등 시장형상품(-1.6조원->+2.2조원)은 지난달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광의유동성(L) 상품의 경우, 지난달 감소를 보인 회사채 및 CP(-4.7조원->1.3조원)와 국채 및 지방채(-0.6조원->0.5조원)는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3.2조원->-4.0조원) 및 기타금융기관상품(+3.4조원->-0.2조원)은 감소로 반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