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시티그룹 호재에 따른 뉴욕 증시의 반등 랠리는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이미 전날 재료로 반영한 아시아 투자자들은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일각에서는 시티그룹 호재가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구나 미국 거시지표가 여전히 약세를 보였고 웰스파고와 프레디맥 등의 서브프라임 손실 악재가 여전히 불거지는 등 불안감이 이어졌고, 실적과 경기 침체 우려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어 부담감은 여전했다.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세로 인해 페트로차이나와 BHP빌리튼이 약세를 보이는 등 에너지 및 상품업종주가 하락한 것은 지역증시에 부담이 됐다.
다만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오전 오후 각각 하락 반전 양상을 보이는 등 동요 속에서도 계속 상승 시도를 보이는 등 최근 바닥권을 벗어났다는 기대 속에 차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군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5,153.78 (-69.07, -0.45%)
- 토픽스 : 1,475.64 (-3.14, -0.21%)
- 가권 : 8,276.26 (-99.50, -1.19%)
- 상하이종합 : 4,803.39 (-57.72, -1.19%)
- 상하이B : 319.50 (+3.00, +0.95%)
- 호주 : 6,432.80 (-60.80, -0.94%)
- 항셍지수 : 27,435.82 (+225.61, +0.83%) 3시 46분 기준(현지시간)
28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시티발 호재가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과 함께 사흘 연속 상승 마감한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서면서 반락한 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페트로차이나와 대형주가 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페트로차이나가 상장 후 최저치로 밀리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항셍지수는 최근 단기 조정이 끝났을 것이란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2만 7000선이 지지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시도가 이어졌다.
다만 중국 당국의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 외에 29일 항셍지수 선물만기 부담으로 포지션 매물이 나오면서 몇 차례 수면 아래로 밀렸다.
이날 거래되기 시작한 중국 최대 대형트럭 제조업체인 지노트럭(Sinotruk)의 주가가 한때 16% 하락한 것이나 다른 아시아 주요증시가 반락한 것도 부담이었다.
가권지수는 역시 장초반 상승했지만 지수가 수 차례 급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마진콜(margin call) 부담 때문에 포지션 청산에 나섰다는 우려가 나돌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를 기록한 것도 부담이었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국제유가 급락 속에 원자재주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금융업종 또한 약세를 보이며 1% 가까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