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직장인 745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부끄러운 뉴스'를 설문한 결과 '보험금 노린 부모 살해 사건'이 1위를 차지했고, 한화 김 회장 보복폭행 사건이 5위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사람인'에 따르면, 아들의 폭행사건에 경호원까지 대동, 보복폭행을 한 것은 물론,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거짓증언, 조직폭력배 개입, 청탁과 로비, 짜맞추기로 수사가 왜곡된 것이 '부끄러웠다'는 것이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집행유예로 풀려나 현재 일본에서 요양중이다. 얼마전 주치의와의 상담 등을 이유로 국내에 '깜짝 귀국'후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 밖에 올해의 부끄러운 뉴스로는, 여중생 성매매 사건, 신정아 게이트, 아프간 피랍 사태, 줄 잇는 공인들의 학력위조 사건, 경찰관의 연쇄 강도ㆍ강간 사건, 고교 수학여행 집단 성매매, 월급 88만원 비정규직 문제,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