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급등해 이번주에는 숨고르기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는 28일 오전 6시5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은행권에 돈이 마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원화도 부족하고 달러도 부족하다.
달러 부족은 스왑시장 불안을 낳았고 원화부족은 CD금리를 급등시키고 있다.
스왑시장은 지난주 금요일과 이번주 월요일 좀 안정되는 듯하더니 어제는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요즘 스왑시장은 외국인의 독무대다. 마치 바둑에서 꽃놀이패를 즐기는 걸 연상시킨다.
스왑베이시스가 -380bp까지 벌어지자 달러를 원화로 바꿔 채권을 사는 재정거래를 하더니 이보다 100bp정도 베이시스가 축소되자 관망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관망하니 베이시스는 더이상 좁혀들지 못하고 다시 늘어났다. 이런 상황은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에는 달러가 더 필요한데 달러를 대줄 수 있는 곳은 역외 외국인 밖에 없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외국인은 스왑시장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돈이 예금에서 펀드로 빠져나가면서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들은 연말 유동성비율을 맞추기 위해 CD 및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로인해 91일만기 CD금리는 5.53%까지 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5.60%까지도 오를 수 있는 기세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10년물이 3.95%로 전일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미국 최대은행인 시티은행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투자청(ADIA)으로부터 75억 달러에 달하는 출자를 받기로 함에 따라 글로벌 신용경색이 완화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부풀었다. 이에따라 주가가 급반등하고 채권금리는 급등했다.
오늘 채권시장은 스왑 및 단기자금시장의 불안과 미국 시장 영향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7%대에서 대기매수가 얼마나 유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스왑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재정거래나 은행들이 계속 금리를 높여가면서 CD나 은행채 발행을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64-5.74%, 국채선물 12월물은 105.75-106.1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