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4일 저녁 8시에 방송된 다큐멘터리 '인사이트아시아 HD 6부작 차마고도 5편'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유목민들이 코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흡입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날 오후 1시 20분에 재방송됐다.

저녁시간대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흡입하는 장면을 방송해 물의를 빚고 있는 KBS다큐멘터리 '인사이트아시아 HD 6부작 차마고도'5편의 한 장면.
하지만 정작 방송 상에서는 이와 관련 아무런 나레이션(장면설명)이나 자막처리를 하지 않아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는 이 프로그램에서 '차마고도(茶馬高道)'란 중국차와 티벳의 말의 교역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실크로드보다 200년이나 앞서 중국에서 티베트와 네팔까지 이어진 최대의 교역로라고 설명하고 있다.
'차마고도'는 1년 6개월에 걸친 제작기간으로 중국 서남부 운남, 사천, 티베트, 히말라야, 네팔, 인도 등 차마고도 전 구간 촬영한 HD 고화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편당 2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과연 KBS 제작진들이 이 프로그램을 제작할 만한 자질이 있는지 의심된다며 재삼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KBS 시청자 L씨(39)는 "우연히 아이들과 같이 보고 있는데 그런 장면이 나와 기분이 상했다"며 "유목민들이 추워서 마약을 흡입한다는 것인지, 공영방송으로는 부적합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KBS-TV의 인사이트아시아는 지난 5월에도 유교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4부작 '유교 2500년의 여행' 1편에서도 유교의 '충성'에 관해 소개하며 2차대전 당시 일본 자살특공대 가미가제를 예로 들어 방송, 시청자들로부터 "적절하지 못하다"라는 반발의견이 접수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방송된 KBS다큐멘터리 '인사이트아시아 HD 4부작 유교' 1편의 KBS 홈페이지 프로그램 소개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