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이 나와야 할 자리에서 매수세가 없어 고꾸라지고 말았다. 무려 4%에 가까운 폭락이다.
21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8.50포인트 3.59% 하락한 228.2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11%수준인 25만5521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905계약 늘어난 10만636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0.59 마감됐고 괴리율은 -0.60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477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선물에서도 483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2762계약 순매도, 기관은 7529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8849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차익 거래는 8707억 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142억 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주체들이 마치 불구경하듯 서로 먼저 뛰어들어 주기만 기다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도 할말을 잃고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외국인들의 선물매도가 다시 강화되고 있어 베이시스 악화 사태를 초래하고 다시 프로그램 매매 매수차익 거래가 확인사살해 버리는 형국이다.
이같은 폭락사태는 외생적인 변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최근의 국내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한 왜곡된 시장 수급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증권 김형도 애널리스트는 "장초반부터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쏠려 과매도로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선 기조적으로 많이 팔고 있고 선물에서도 동반 매도로 베이시스 악화되며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는 악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금일 종가 베이시스를 보더라도 당분간시장 베이시스가 좋지 않을 전망이라며 미결제약정도 10만계약 넘어서 과매도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후 투자전략 관련 김 애널리스트는 "투자심리가 미국증시의 불확실성과 동조화되는 상황"이라며 "기간조정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