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신용경색이 다시 확산되는 국면이다.
전일 1900선이 붕괴된 국내 코스피의 경우 금일 120일 이평선이 1870선 붕괴에 직면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1800선 초반까지 주저앉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심리적으로 미국증시가 악화될 때 국내의 외국인 매도물량은 늘어난다는 점에서 금일 외인 매도규모는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상황에선 기관과 개인의 저점매수 여력도 무용지물이다.
시장 일각에선 자산 중심의 증권주나 업황 호황에 따른 해운주, 특히 가격부담이 해소된 중국관련주에 대한 분할 매수를 권하지만 자신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미국이 버텨줄 자리에서 못버티면서 국내시장 또한 120일 이평선인 1870선 붕괴 가능성이 커졌다. 1800대 초반까지 봐야할 것이다.
전일 시티그룹은 손실 상각 우려로 매도하향 조정이 이뤄졌는데 이례적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이 더 확산될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더욱이 유럽까지 확산되는 분위기.
오늘과 내일 시장이 지지부진할 경우 이같은 조정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나마 자산 중심의 증권주, 업황이 좋은 LCD관련주, 해운주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인 것이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심리적으로 미국증시가 악화될 때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많이 나온다. 오늘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시황은 외국인의 매도가 얼마나 출회되느냐와 기관이 이를 얼마나 소화해주느냐다.
현재 기관이 수익률 관리에 들어가면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외국인이 불안한 심리를 표출해 2000억원 이상 매도하면 시장은 어려울 듯하다. 1900선이 붕괴된 상황에서 개인의 매수 동참가능성도 낮은 상황.
아침부터 120일 이평선(1870선)을 뚫고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시적으로 하향이탈하겠지만 120선 아래에서의 저가매수 입장은 아직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최근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약화됐지만 기관 매수여력이 위축되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미국증시가 좋지 않은 가운데 기관이 매물을 소화해낼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추가긴축이 이뤄지면 중국증시가 조정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섞여 있다. 국내에선 기관수급이 약화된 것과 시장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투자심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20일선과 전저점에서 지지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관련주의 가격부담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관련주에 대한 분할매수는 무방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