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경훈 전 상무는 지난 2004년 6월 삼성전자를 퇴직해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회사차원에서 그런 지시를 내린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더 정확한 내용파악을 위해 현재 이 변호사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연결이 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 역시 이 변호사의 청와대 비서관 로비의혹에 대해 전혀 아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그룹 임원은 "이경훈 변호사는 삼성전자 법무실 소속으로 그룹에선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이건희 일가 비자금 조성 및 경영권 승계 불법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국민은동)은 19일 오전 11시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경훈 (삼성전자 소속) 변호사가 책으로 위장된 현금다발을 전 청와대 비서관출신인 이용철 변호사에게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이용철 변호사가 양심고백한 내용이라고 밝힌 국민운동측은 "이경훈 변호사와 함께 식사하던 중 명절에 회사에서 자기명의로 선물을 보내도 괜찮겠는지를 물어 한과나 민속주등의 의례적인 명절선물일 것이라고 생각해 괜찮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운동측은 "이용철 전 청와대 민정2 비서관(변호사)이 2004년 1월 26일 변호사 사무실로부터 선물이 집으로 전달돼 퇴근 후 뜯어보고서야 책으로 위장된 현금다발인 사실을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