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김종갑 사장은 16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삼성KPMG가 주최한 SEMCO 행사에서 "최근 반도체 시황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불황일수록 기술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가 극명할 것"이라며 "지금 잘 준비하면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메모리반도체에서 한국업체들이 40% 가량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업체들과의 전략적제휴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 생태계를 활용, 모자라는 핵심역량을 다른 파트너를 통해 보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공동연구개발, 공동생산, 기술특허의 크로스 라이센싱 등 여러형태로 세계적인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면 바람직하지만 워낙 기술수명주기가 짧고 투자금액이 늘어나고 있어 쉽지 않다"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한 메모리반도체 외에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시장은 메모리에서 비메모리, 솔루션쪽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시장에서 메모리반도체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에 불과하고 결국 시스템LSI 등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관점에서 보면 팹리스와 파운드리 산업이 발전해야 한다"며 "기업들도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