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트레이드증권 인수설이 자꾸 거론되는 데 검토조차 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는 특히 "이제 막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했는데 어떻게 잘 경영해서 자본시장통합법 발효 이후 시너지를 높일 것인가에 집중해야 할 시기 아니냐"면서 가능성마저 일축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누리증권으로는 부족한 것이 있고 인수 가격도 매력적이면서 비즈니스 모델 상 시너지를 살릴 수 있어야 생각해볼 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들은 강정원 행장의 최근 발언을 비춰보더라도 아직은 나중에 검토를 해서 증권업과 자본시장분야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강 행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증권사를 크게 영업해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한누리증권 인수 후에 추가 인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 행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내 최고·최대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과 맞물려 자본시장분야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만큼 증권사를 키우겠다는 전략의 틀을 세워놓은 상태임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은행 내부에선 이같은 밑그림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형상화할지는 심사숙고한 뒤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