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4일 은행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하거나 무기한 억제하는 극약처방을 택할 은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13일 일선 영업점에 불요불급한 대출이 아닌 중소기업 대출을 자제하라는 방침을 내려보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중단이나 신규대출을 무기한 억제하자는 것은 영업을 그만하자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맞지 않고 선별해서 취급하자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은행 뿐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리스크관리부문의 적극적인 요청도 있고 해서 대출억제에 나설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부터 음식숙박업 등 경기민감업종 중소기업 및 소호대출 등에 대한 대출억제에 나서는 등 관련 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왔다.
하지만 또 다른 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대출 증가세가 좀체 꺾이지 않아 리스크관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기간도 무기한이라기보다는 잠재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쏠림 현상 개선에 소기의 성과가 있을 경우 완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국민은행의 이같은 움직임에 다른 대형은행들도 중소기업대출 억제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져 은행권 전반에 파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