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채권시장이 쉬어간 가운데, 이날 시장은 3/4분기 강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 일본은행(BOJ)의 다수결 금리동결 결정 이후 불확실성 감소, 연일 주가 하락 등을 매수재료로 활용했다.
특히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엔화 강세가 전개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도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면서 지표금리가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다.
13일 일본국채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3bp 하락한 1.48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0.23엔 오른 136.92엔으로 장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10년 금리가 오전 중 1.5% 아래로 떨어지면서 당장 금리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확산, 매수세가 강화되었다. 1.485% 금리는 지난 해 1월 이후 최저치.
주가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채권선물이 6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2006년 10월 하순 이래 처음이다.
2년물 국채금리가 1.5bp 하락한 0.750%를 기록해 2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20년물 국채금리는 3bp 내린 2.050%로 마감해 9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bp 하락한 2.290%에 거래됐다.
이날 내각부가 발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는 분기 0.6%, 연율 2.6% 성장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미국 서브프라임발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4/4분기 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제출되는 등 향후 경기 전망이 어둡다고 보는 견해가 많았기 때문에 채권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