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쿠다는 총리가 된 이후 처음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이며, 특히 시점상 상당히 민감한 정책 및 정치사안이 놓여 있어 주목된다.
일본 중의원이 13일 테러방지 및 이라크지원 새 법안을 가결해 참의원으로 송부할 예정이지만, 참의원 다수인 민주당이 부결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자민 공명 등은 중의원 재가결로 우회 법안 성립을 추진할 수 있지만, 또한 민주당은 참의원을 통해 총리 문책 결의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문책결의는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정치적 파장이 크기 때문에 결국 후쿠다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는 마지막 패를 모두 꺼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말 이부키 분메이 자민당 간사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총리에 대한 문책안이 통과된다면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연내 중의원 해산 단행과 내년 초 총선거 실시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준비작업에 돌입하는 중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은 당장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