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은 지난 주 금리인하의 정당성을 강조하듯 향후 경기전망의 하방위험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 및 소비자 지출의 둔화를 지적했다.
이날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10월 동일점포 매출이 당초 기대했던 2.5% 증가율보다 낮은 1.6%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7% 증가에 이은 것으로 12년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도 함께 언급, 연준이 사실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계 속에 갇혔음을 시사했다.
이는 경제 및 물가지표가 큰 서프라이즈를 유발하지 않는 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태도로 해석되지만, 그래도 금융시장은 12월 추가 25bp 금리인하 기대를 고수하는 중이다.
8일 시스코 매출 전망과 버냉키의 의회 증언이 미국 증시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면서 나스닥지수가 다시 2% 가까이 급락했지만, 소매업체 월 판매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와 S&P500지수는 그 동안 시장을 뒤흔들었던 '금융주'의 선전으로 막판 랠리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도 다우지수가 장중, 220포인트, S&P500은 25포인트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00포인 내리는 등 주요지수 모두 급락 양상을 보였다.
장중 2% 하락했던 금융업종지수는 막판 랠리를 통해 0.4% 오른 채 마감했고, 설비(+2.0%), 에너지(+1.5%)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재무증권 시장은 랠리를 이어갔다. 버냉키의 경기 우려 속에 10년물 금리가 연 저점을 경신하면서 4.30% 아래로 내려서 2005년 9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가하락이 채권 랠리에 좀 더 확신을 더했다.
이날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가 각각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반등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버냉키 의장의 연설 이후 다시 약세로 전환했지만 그 하락 폭은 작은 편이었다.
최근 시장에 우려를 자아냈던 국제유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95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266.29 (-33.73, -0.25%)
- 나스닥: 2,696.00 (-52.76, -1.92%)
- S&P500: 1,474.77 (-0.85, -0.06%)
- 러셀2000: 780.90 (+4.94, +0.64%)
- SOX: 437.42 (-6.74, -1.52%)
- 유가(WTI): 95.46 (-0.91, -0.9%)
- 달러화지수: 75.44 (-0.13, -0.17%)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1/07 3.45(-0.29)... 3.55(-0.15)... 3.88(-0.11)... 4.32(-0.05)... 4.65(-0.02)
11/08 3.42(-0.03)... 3.47(-0.08)... 3.81(-0.07)... 4.28(-0.04)... 4.67(+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07 종가 1.4633.....112.53..... 164.69..... 2.1002..... 1.1331..... 92.54
11/08 종가 1.4674.....112.55..... 165.19..... 2.1071..... 1.1272..... 92.7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