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재조명 받는 한해
2007년 유가 급등과 국제금융시장 불안 불구, 거시변수 큰 흔들림 없어
국내경제는 수출과 소비를 양대 성장 축으로 2007년 2분기부터 상승국면을 진행 중에 있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서도 국내물가는 관리목표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장기금리는 5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미국 경제 2008년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 예상. 중국은 고성장 지속 전망
2008년 대내외 여건은 종합적으로 우리경제의 감당 능력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국이 금리인하 기조를 2008년 1분기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여 서브프라임 사태는 시차를 두고 점차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고 2008년 하반기부터는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올림픽을 감안시 중국이 긴축 기조를 2008년 상반기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실질금리가 낮아 소비확대 추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전망이다(성장률: 2007년 11%대→ 2008년 10%대 후반).
원자재 가격의 불안은 지속될 전망
달러약세와 수급불안으로 고유가 국면이 유지되겠으나 OPEC이 세계경제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격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유가가 현수준으로부터 크게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타 원자재와 귀금속 등도 중국의 고성장 지속,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쳐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엔 캐리 본격 청산 가능성 낮아. 원/달러 환율은 800원대 진입 예상
엔/달러 환율은 중장기적으로 하락세가 예상되나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일 금리차 축소의 한계, 예상 보다 부진한 실물 및 부동산 경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 하락세를 보이면서 2008년말 87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정책금리차의 확대, 경상수지 흑자 지속, 신정부 출범후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 등이 원화 강세의 주요 배경이다.
매력적 투자처로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 재조명 받을 듯
실질GDP 성장률은 2007년 4.9%, 2008년 5.1%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7년과 마찬가지로 2008년 성장의 주력은 소비와 수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는 고용 안정과 소득 상승 등 기초 여건의 개선을 바탕으로 회복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미국 경기의 회복과 중국의 고도성장, 시장 다변화, 전통 주력 업종의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두자리수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토목 및 공업용 건축 경기는 신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외국인 직접투자활성화 조치에 힘입어 2007년 보다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택건설 부문은 가격의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어려움 탈피에 좀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