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확대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향후에도 이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3/4분기중 소비재판매(전년동기대비)는 내구재(14.6%)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크게 확대돼 8.5%를 보였다. 지난분기는 5.3% 수준이었다.
10월중 소비는 추석시기 이동의 영향으로 음식료품 판매가 부진했지만 승용차 내수판매가 증가세를 회복하는 등 견실한 신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및 석유류 가격 상승, 전년동월의 낮은 상승(2.2%)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돼 10월에는 3.0%를 보였다. 9월에는 2.3%를 보였었다.
전월대비로는 채소류, 석유류, 개인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0.2%가 상승했다.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대비 2.4%,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도 견실한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3/4분기중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신장세가 확대돼 8.5% 수치를 보였다. 지난분기는 7.1%였다.
이렇게 제조업의 생산이 증가한 것은 9월중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상승에 그쳤지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12.5% 증가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도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보였다.
3/4분기중 서비스업활동(전년동기대비)은 금융 및 보험업(17.7%), 운수업(9.1%) 등의 호조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돼 지난분기 6.4%에서 3/4분기 6.8%로 상승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부진했고 건설투자도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3/4분기중 설비투자추계지수(전년동기대비)는 기계류투자 감소 및 9월의 명절시기 이동, 항공기 도입 감소 효과 등의 원인으로 감소로 전환돼 2/4분기 12.1%에서 3/4분기 마이너스 2%를 나타냈다.
반면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원동기 및 발전기, 일반 산업용기계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건설투자도 3/4분기중 건설가성액이 주거용 건축의 부진과 9월 공사일수 감소, 기상여건의 악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돼 2/4분기 5.2%에서 3/4분기 3.6%로 하락했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은 주택부문의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로 전환돼 2/4분기 26.3%에서 3/4분기 마이너스 5.6%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