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년만기(7-4호) 국고채수익률은 5.46%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5년만기(7-5호)국고채수익률은 5.52%로 같은 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0틱까지 내려가다 10틱 회복한 후 106.75에 마감됐다.
(이 기사는 1일 오후 4시 3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FOMC가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장 초반 채권시장은 금리가 급등하며 출발했다.
FOMC에서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 5일전부터 금리 오름세를 보였던 만큼 미국 단기금리 인하를 이미 선반영했던 측면이 강했다.
따라서 FOMC 금리 인하 결정은 오히려 국내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 보다는 중립적 수준에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이다.
그 보다는 미국 금리 인하 후 미국 증시가 급등하고 이어서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이자 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채권금리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오후에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되고 금리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으로 장초반 금리가 올라간 후 더 이상 상승폭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오후들어 소비자물가동향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자 채권금리는 상승폭을 늘렸다.
물가의 압력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향후 한국은행도 이에 부담을 늘려 긴축스탠스를 유지하지 않겠냐는 관점에서다.
하지만 금리의 오름세는 점차 줄어들었다.
나올 만한 악재 재료가 거의 다 나왔다는 판단아래 오전에 매도를 했던 은행들이 환매수에 나섰고 연기금에서도 예보채 입찰에 나서는 등 현,선물 위주로 매수세가 들어와 채권시장이 긴장을 다소나마 풀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 금리가 고점이라는 인식이 장의 약세를 소폭 잠재웠다.
따라서 내일은 별 달리 나올 지표가 없는 가운데 현 금리를 고점으로 설정하고 위아래로 3-4bp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또한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의 수준보다는 세력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모든 악재가 다 나온 만큼 현재 금리 고점이라는 인식이 강해 향후 3-4bp 움직이고 크게 움직일 만한 모멘텀은 없을 것"이라며 "가격의 수준보다는 외인들처럼 장을 움직이는 세력 중심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기술적으로는 매도 분위기이다 106.85까지 올라와도 매도할 것이라는 사람도 있다"며 "박스권인 5.30-5.50%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박스권 탈피 모멘텀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