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601억4000만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28억4000만딜러 증가했다.
미 달러화의 약세가 외환보유액의 증가에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달러/원 환율(기준환율평균)이 932.4원, 10월 달러/원 환율(기준환율평균)이 915.86원으로 한달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외환보유액에 미치는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은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국제기획팀 이희원 차장은 “이번 외환보유액 증가는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고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외환보유액 운용수익은 매달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며 “이 중 미 달러화 약세가 외환보유액의 증가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이 2383억1000만달러로 외환보유액의 91.6%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예치금이 213억8000만달러로 8.2%, IMF포지션은 3억1000만달러로 0.1%, SDR과 금은 각각 7000만달러로 0.03%씩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외환보유액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로 조사됐다.
9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부동의 1위는 중국으로 1만4336억달러를 보유했고 일본이 9456억달러로 2위, 러시아와 대만은 각각 4254억달러, 2629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2573억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