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조업일수적용 산업생산 큰 폭 증가, 경기확장기조 강건 시사
9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비 0.3% 증가로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조업일수적용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비 12.5% 증가하는 강력한 호조세를 보임. 여기에 소비재판매 역시 추석특수를 감안하더라도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였다는 점에서, 당사는 수출호조에 소비회복이 가세한 한국경제가 2008년 중 확장국면을 전개하며 경기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추석연휴 감안하면 9월 실물경기 견조한 확장세 지속: 9월 하순에 위치했던 추석연휴 영향으로 인해 산업생산 및 투자활동이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추석연휴 효과를 제외하면 2007년 1분기 이후 전개되고 있는 견조한 경기회복기조가 9월에도 지속되었음.
첫째, 9월 조업일수적용 산업생산 연중 최고 증가: 9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비 0.3% 증가하며 7-8월의 전년동기비 12.8% 증가에 비해 큰 폭 위축되었지만, 조업일수를 적용한 산업생산은 오히려 7-8월의 전년동기비 10.7% 증가보다 확대된 전년동기비 12.5% 증가를 기록함. 이는 연중 최고 증가수준으로써 1분기 이후 진행된 경기확장기조가 9월에도 유효했음을 뒷받침함.
둘째, 추석특수 감안하더라도 소비경기 회복 본격화 가능성: 9월 소비재판매는 전년동기비 8.4% 증가하며 7-8월의 전년동기비 8% 증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추석특수를 감안하더라도 본격적 소비회복세를 지속함. 특히 소비회복 저변확대의 관건인 비내구재 판매가 9월 중 전년동기비 10.4% 증가로 확대된 점은, 내구재판매의 호조와 더불어 소비경기가 2008년에도 회복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높임.
셋째, 9월 동행지수순환변동 하락은 일시적: 9월 경기선행지수는 추석연휴로 인해 재고순환 및 자본재수입액 등이 일시적으로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비 6.4% 증가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함. 이는 9월 동행지수순환변동치 전월비 0.3p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만 아니라, 경기확장기조가 연말연초에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치를 높일 것임.
9월 산업활동의 가장 긍정적 포인트는 재고감소: 9월 산업활동에서 가장 의미있는 포인트는, 양호한 소비수요와 생산위축이 동반 진행됨으로써 8월 중 전년동기비 5.7% 증가했던 재고가 전년동기비 4.2% 증가로 둔화된 점임. 따라서 2-3분기 중 전년동기비 5%대 성장을 기록한 실질GDP가, 4분기 중 재고확충 차원에서라도 5%대 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짐.
또한 9월 설비투자 부진 역시 추세로 보기는 시기상조: 9월 산업활동에서 우려되는 요인인 설비투자 급감에 대해 당사는 아직 설비투자 부진을 추세적 현상으로 보기는 시기상조로 판단함. 이는 추석연휴로 인한 설비투자 감소요인이 작용한데다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기 때문임.
다만 건설투자 부진은 일시적 요인 감안하더라도 당분간 불가피: 전년동월비 6.8% 감소를 기록한 9월 건설기성의 경우 추석연휴에 강우요인이라는 일시적 부진요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당분간 부진추세가 불가피할 것임. 건설투자 선행지표인 국내 건설수주가 동반 부진한 가운데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주택건설투자 위축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임.
실물경기 확장국면 진입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 희박: 당사는 한국경제가 2007년 1분기-3분기의 회복국면에서 4분기부터는 확장국면으로 이행할 것으로 판단함. 따라서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하를 검토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소폭 경기위축적인 수준인 5%대 콜금리가 2008년 초까지 유지된 후 인플레 본격화 정도에 따라 추가 인상 여부가 검토될 것으로 판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