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과 미국 에너지부의 주간 원유재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던졌다.
3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15달러, 3.4% 내린 90.38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직후 거래에서 배럴당 89.76달러까지 하락하며 9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대륙거래소 ICE의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3.6달러 하락한 배럴당 87.06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거래 전문가들은 월요일까지 WTI 근월물이 무려 9.7%나 급등한 뒤라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부감감이 컸고, 이 때문에 적극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5년 105달러 전망을 제출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부족해졌기 때문에 차익실현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멕시코 국영 페멕스(Petroleos Mexicanos)가 하루만에 일일 60만 배럴 원유선적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한 것이나 주간 석유재고 증가 전망도 이날 유가 하락의 배경을 제공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하회하면 손절매물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