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장은 마치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공부자체보다는 정보에 더 주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30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85포인트 하락한 260.8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일 선물시장내 포지션 변동을 살펴보면 특정 방향성을 전제로 한 주도세력이 부각되지 않은 모습으로 분석된다. 한마디로 시장이 중립적인 구도아래 일부 투기세력들의 움직임만이 포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월요일 급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은 이미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인해 정작 금리인하가 되면 이는 단기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美금리의 인하 결정 그자체 보다는 美당국이 어떤 방향성이나 그만큼의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느냐에 더 시장은 반응하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美시장은 금리인하를 앞두고 장내에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도 하락세가 나타나며 다우지수가 0.5% 가량 하락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최근의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으로 볼 수는 없고 여전히 기대감이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 증시는 유동성 실적장세가 전개되며 큰 폭의 상승을 시현, 6000포인트 대 재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현·선물시장은 연속적인 지수상승 이후 추가적인 모멘텀의 확보가 불확실해지며 향후 방향성 탐색 국면으로 진입한 양상"이라며 "적극적이고 일관적인 방향성 전략으로 장세의 변동을 주도하는 세력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선물시장내 주도세력의 참여가 소극적인 상황은 시장참여자간의 균형 상태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상황은 자연스럽게 시장베이시스의 안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내다봤다.
장세 움직임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투자주체별로 일부 투기적 세력이 단기적인 포지션 설정과 청산을 반복하는 형태의 포지션 변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결국 선물시장내의 포지션 구도는 특정한 주도세력의 부각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장세 접근방향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장세 대응은 일차적으로 전고점 수준에서의 돌파 시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포지션 구도상의 방향성 전략은 중립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