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22만 6053대 판매, 매출액 3조 2682억원, 영업적자 1165억원, 당기순손실 551억원 등 2007년 3/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경영활동으로 실적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아차측은 수출단가 인하, 고가차종 판매비중 감소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가 영업적자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했는데, 이는 올해 초 단행한 해외 판매법인에 대한 수출가격 인하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평균 수출단가가 8.8% 하락했으며, 고수익차종인 RV차량의 판매비중이 지난해 3/4분기 47%에서 이번 분기에는 43%까지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기아차는 현재 회사의 모든 경영역량이 수익성 확보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남홍 사장은 "임금협상 관련 생산 차질에 매출액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3/4분기 영업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며 "4/4분기부터는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최대 생산 및 판매를 달성하고 효율성을 더욱 개선하여 올해 반드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사장은 "강도 높은 경영개선 활동으로 유럽공장 조기 안정화와 세계 상위권의 품질수준 확보 등 수익경영을 위한 기반들이 경영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실적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4월 준공식을 갖고 씨드와 스포티지를 생산, 유럽 전역에 판매하고 있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 가동 첫해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