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장중 변동성은 여전해 위아래 40포인트를 오가며 비교적 큰 폭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전일 실적 악화에도 불구 미국증시의 보합세 마감에 국내증시도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50포인트 가까이 상승, 1980선까지 치고다갔던 코스피는 급속히 상승폭이 꺽이며 194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이후 워렌버핏의 립 서비스 효과와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폭이 급속히 줄어들면서 1970선을 다시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39포인트 상승한 1976.75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1.91포인트 오른 793.70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가 메릴린치 실적과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 초반 낙폭을 줄이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국내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전일 메릴린치 실적 악화 변수에 국내증시가 지나치게 반응했다는 것이 부각됐다"며 "미국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국내증시도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자 귀재 워렌 버핏의 립 서비스도 국내증시 상승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버핏은 이날 한국증시의 과열우려를 일축하고 저평가 종목을 제시하면서 개별종목에 호재로 작용했다. 기아차가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POSCO가 4%, 현대차가 3%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존 주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관련 수혜주들은 증국 과열지표에 따른 중국증시의 하락에도 불구, 기계가 9%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화학 4%, 기계 운수장비는 3%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운수창고가 5%, 건설업 3% 증권과 보험업도 2%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까지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프로그램 차익에서도 3000억원 가까이 순유입되며 지수 상승폭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개인이 1800억원 가까운 팔자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장막판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해외변수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지수가 한 방향성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며 향후 개별종목 위주의 슬림화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지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개별 종목 위주의 슬림화, 세분화 전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