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전날 주택지표 악화 영향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유로/달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분기 순익이 32% 급감했다고 발표하며서 1.43달러 선까지 돌파했다.
(이 기사는 10월 19일 오전 8시 1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금융혼란 지속 우려 속에 주간고용지표와 지역제조업지수 약세가 겹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더욱 확대됐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하고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 매물을 이끌어 냈다.
전날까지만 해도 G7회담에 대한 우려 속에 크게 움직이기를 주저했던 시장은 결국 회담 개시 직전에 방향성을 부여잡기 시작했다.
116엔 초반의 20일 이동평균선을 유지하던 달러/엔은 115엔 선으로 하락, 이번 주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 레인지 하단을 돌파했다.
매슈 스트로스 RBC 캐피털마켓 소속 외환전략가는 "특별히 한 가지 이벤트가 달러 하락세를 이끌었다기 보다는 지표약세와 주식시장 하락 그리고 BoA실적 악재가 전반적을 작동했다"고 지적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17 종가 1.4201.....116.57..... 165.57..... 2.0393..... 1.1802..... 89.06
10/18 종가 1.4293.....115.48..... 165.09..... 2.0445..... 1.1694..... 89.60
이날 달러/엔은 뉴욕 시장 초반 115.39엔까지 하락한 뒤 반발, 115.81엔까지 반발했다가 다시 115엔 중반선으로 내려섰다.
유로/달러는 장 초반 일시 1.4311달러까지 상승한 뒤 이후 1.43선 아래로 하락하며 다소 안정을 찾는 분위기였다.
이날 주요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지수는 전일대비 0.51포인트, 0.65% 내린 77.58를 기록했다.
장 초반 나온 주간고용지표는 그 자체로는 의미가 크지 않지만, 전날 주택지표 약세 이후 경기전반에 미칠 영향의 우려라는 면에서 달러 매도 재료가 됐다.
이 같은 우려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과 결합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연준의 추가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온 가운데, 이번 달 25bp 금리인하 기대가 70%를 넘어섰다.
한편 이제까지는 G7회담에서 유로 강세 및 달러·엔 약세를 이슈화할 것이란 부담이 존재했지만, 결국 이번 회담에서도 별다른 조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만들어 둔 '빗장'을 풀었다.
이번 G7회담 성명서도 여전히 '일방적인 베팅'에 대해 우려하면서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데 그칠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리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