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사상 최저치로 하락한데다 터키와 이라크 사이에 긴장이 더욱 강화되면서 유가는 장 마감 이후에도 지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2.07달러, 2.4% 오른 배럴당 89.47달러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전자거래에서 WTI 11월물은 한때 90.02달러를 기록하는 등 추가 상승하고 있다.
아이스(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1.44달러 오른 배럴당 84.57달러로 마감됐다. 지난 5거래일 동안 나흘 최고치 경신이 이어졌다.
이날은 달러화 약세가 외환시장의 추가 손실을 헤지하기 위한 석유시장의 매수세를 촉발했다. 이들은 달러 약세가 다른 나라 통화로 환산한 유가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달러 표시 원유선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 베팅했다.
이 같은 외환 헤지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자들은 터키의 이라크 북부지역 군사작전 움직임에 따라 비교적 새롭게 석유시장에 가담한 매수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날은 원유선물 11월물이 청산되는 날이었고, 일종의 새 월물 도입에 따른 추가 상승 우려가 매수흐름을 강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난방유 11월물은 3.04센트, 1.4% 오른 갤런당 2.3595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휘발유 11월물은 3.85센트, 1.8% 급등한 갤런당 2.1851달러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