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증권사에서는 KT&G의 3/4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이 기대치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출 향상과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은 눈여볼 만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수출 호조, 분양수익 증대, 자회사 지분법 증대 등으로 지속적인 실적 호전세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한 270만주의 자사주 매입 소각은 경영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 예상보다 부진 VS 수익성은 향상
3분기 실적은 국내 담배 매출 부진, 담배수출과 홍삼사업의 성장, 수익성 향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매출 정체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향상됐다"며 "내수 담배의 매출원가율이 순매출단가 상승으로 1.5%p 개선됐고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담배의 매출원가율이 0.9% 상승에 그쳐 수익성 개선 추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수출은 수량으로 27.8%, 금액으로 19.6% 증가하여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수출에 대한 우려는 기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홍삼의 3분기 매출액은 17.6%, 순이익은 34.8% 증가하여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도 "수출은 주력 시장인 중동, 중앙아시아의 판매 호조로 19.6% 증가한 997억원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17일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2.7% 증가한 2330억 8000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 비 0.6% 늘어난 6343억 69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4Q 이후 전망 밝아..자사주 매입소각 '긍정적'
전문가들은 4/4분기 이후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수출 호조세, 분양수익 증대,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반대로 내수의 낮은 기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도 고급 담배 판매 비중 상승, 수출 호조세, 분양수익 증대로 영업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수출은 2008~2010년에 수량으로 연평균 15%, 금액으로 17%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이어 "한국인삼공사는 홍삼시장의 고성장, 제품의 다양화, 정관장 브랜드 가치, 정상가격 유지율, 유통망 우위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T&G는 실적 발표와 함께 예상대로 자사주 270만주(약 2천억원)를 매입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10월 23일부터 2008년 1월 18일 중 자사주 270만주(전일 종가 70,200원 기준 예상 취득 금액 1,895억원)를 추가 매입 후 소각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주이익환원 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결국 매각할 수 밖에 없는 신탁계약 자사주를 완전 소각으로 대체한 것은 주주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러한 견조한 펀더멘탈과 강력한 주주이익환원 정책이 차별적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도 "이번 결정은 경영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