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각 지역별 경기 평가가 "12개 지구 중 7개 지구는 지난 9월 보고서와 유사했으나 클리브랜드, 댈러스, 캔자스시티, 리치몬드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등 5곳은 경기가 좀 더 둔화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 기조 자체로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시 금리가 인하될지 아니면 동결될 것인지를 판단하기는 어려웠다. 다만 몇몇 요인들에 대한 평가를 보자면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이번 베이지북은 소비지출에 대한 평가에 있어 다소 낙관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소비지출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9월부터 10월 초 사이에는 다소 불균등하면서 증가율이 둔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달 소매판매 결과가 지표 결과보다 약했을 가능성, 그리고 이번 분기 초입의 소비동향이 좋지 않을 것임을 동시에 시사한다.
한편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는 계속 확장되고 있지만, 주택 건축, 부동산 거래 등을 중심으로 약화되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제조 및 서비스업체들은 내수 약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의 강한 매출이 상쇄요인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주택경기에 대해 좀 더 비관적인 논조를 드러냈다. 특히 주택가격 변화에 대해서 더욱 그러했다.
대부분의 지구들에서 "주택가격이 보합 내지 하락하고 있다"는 상황을 전해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특별히 명시했으며, 금융시장의 혼란이 주택부문 외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지적은 이번 보고서에서 삭제됐다.
9월 보고서와 비교할 때 이번 베이지북은 금융시장의 혼란이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분명하게 시사하고 있었다.
베이지북은 "다수 업계와 접촉한 결과 향후 전망에 대해 훨씬 더 큰 불확실성이 존재학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재고축적이 줄어들고 설비투자가 위축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임금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평가에 있어 9월 보고서와 비교할 때 현저한 변화를 드러냈다. 에너지 및 상품 가격 급등 양상을 반영하면서, 또한 일자리 증가와 임금에 대해서도 다른 목소리를 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지구들에서 투입원가의 상승압력이 발생했다고 전했다"며, 그 와중에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금상승률은 완만했다는 지적은 9월과 유사했지만, "일부 포지션에서는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특히 숙련 및 전문 노동력의 부족사태가 분명하게 강화되고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둔화가 인플레 압력에 미치는 영향도 분명해지고 있었다. 보고서는 "경쟁 압력이 증대하면서 높아진 투입원가를 제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능력은 제한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