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17일 아남전자 3분기 실적전망과 관련, "아남전자가 올 3분기 오디오제품과 셋톱박스제품을 무기로 최대실적을 시현, 부활의 축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아남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79억원 37억원 38억원 으로 2000년 이후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규모가 각각 33%, 208%, 100% 확대되는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2년 아남전자가 법정관리 탈피 이후 영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오디오와 셋톱 박스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남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330억원 18억원 22억원을 모두 상회하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1207억원과 72억원 95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고 내년에도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7%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규모는 각각 350%, 352% 급증하는 실적이다.
3분기 실적의 대폭 호전 배경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향(向) 오디오 주문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남전자가 생산하는 제품은 중고가 이상의 오디오 제품으로 미국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존 경쟁 업체인 이트로닉스의 경쟁력 약화로 아남전자의 해외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야마하등 신규 바이어의 주문이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이 들어온 것도 3분기 실적 호전의 원인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물량급증을 소화하기 위한 중국 제2공장 역시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과 함께 향후 아남전자의 실적개선을 견인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남전자가 급증하고 있는 오디오 생산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15일 중국 제2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며 "올해 1분기 이후 미국과 유럽향 오디오 주문의 증가로 월 생산량 12만대를 초과하게 됨으로써 추가적인 제조라인 증설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추가 증설로 아남전자는 내년 2월부터 5만대 규모의 중국향 추가적인 오디오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 제1공장인 동관공장은 전량 수출 구조인데 반해 이번 제2공장은 해외수출과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별도 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 제2공장은 중국 내수 오디오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의료기기 부품 사업 인수 역시 아남전자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 9월 20일 주식회사 아남 인스트루먼트의 의료기기부품 사업부문의 영업 양수를 결정했다"며 "아남전자의 의료기기 부품 사업은 높은 진입장벽과 성장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장으로 의료기기 부품 사업부문 인수는 오디오와 셋톱 박스라는 성장의 축에 의료기기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판매를 확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아남전자의 자산가치도 보유하고 있어 투자매력은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남전자가 보유중인 안산 공장 부지는 1만5000평 규모로서 서안산 IC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반월 공단 내 물류창고 등 수요가 끊이지 않아 최근에는 520억원 내외에서 매각이 가능할 정도로 매각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안산 공장 부지는 유휴자산으로 매각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추후 매각시 5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